태평양 한복판에서 발견된 '메리언호'는 베일에 싸인 선박이다. 이 배는 1984년에 최초로 목격되었으나, 그 기원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선박의 내부는 완전히 비어 있었고, 기록에 따르면 이 선박은 어떠한 항구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았다. 실종된 선원들에 대한 정보도 전혀 남아 있지 않았다. 선박의 발견은 오늘날까지 해양 탐험가와 미스테리 애호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토론의 주제로 남아 있다.
수수께끼의 시작
1984년 7월, 태평양을 항해 중이던 어부들이 처음으로 '메리언호'를 목격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이 선박은 그 어떤 승무원도 없이 조용히 떠 있었다. 해군에 의해 선박이 조사될 때까지 몇 주간 그 위치에 그대로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선박 조사
해군이 선박을 조사했을 때, 내부는 마치 갑자기 사람들이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식당의 식탁 위에는 반쯤 먹힌 음식이 그대로 남아 있었고, 선실에는 개인 소지품이 널브러져 있었다. 하지만, 승무원 명부, 선박 일지, 항해 계획서 등의 중요 문서는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수수께끼의 심화
추가 조사에서 해군은 선박의 화물칸에서 이상한 장비와 기계들을 발견했다. 이 장비들은 표준적인 해상 장비와는 매우 달랐으며,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었는지 알 수 없었다. 일부는 군사적 용도로 추정되기도 했으나, 정확한 기능과 목적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미해결 미스테리
'메리언호'에 대한 수많은 이론이 제기되었다. 일부는 이 선박이 비밀 정부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고 주장하고, 다른 이들은 외계인과의 조우를 연상시키는 설명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선박이 왜 버려졌는지에 대한 진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메리언호'의 이야기는 깊은 바다와 같이 신비롭고 알 수 없는 매력을 품고 있다. 이 선박과 그 승무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왜 아무도 그 기록을 남기지 않았는지는 계속해서 해답을 찾아야 할 질문으로 남아 있다.